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뉴저지 잉글우드 학군에서 수천 건이 넘는 학생성적 입력 오류 문제가 드러난 가운데 학군 교육위원회가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들을 대상으로 성적 교정 상담을 실시한다.
잉글우드 학군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트와이트 모로우 고교와 아카데미앳잉글우드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267명을 대상으로 22~25일(오전 9시~오후 8시) 잘못 입력된 성적을 바로잡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버트 크라비츠 교육감은 “우선적으로 잘못된 성적을 바로 잡아 학생들이 제때 졸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주교육국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3,000여건이 넘는 고등학생들의 성적이 잘못 입력<본보 2월18일 A3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트와이트 모로우 고교 피터 엘버트 교장과 조셉 알멘탈 교감 등 관련 학교 교직원 10명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이번 성적 입력 오류 문제는 지난해 학군 내 성적 입력시스템을 새롭게 교체한 이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다르게 성적이 입력됐다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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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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