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도쿄)올림픽 전에 세계랭킹 1위 이루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박성현 프로(오른쪽)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프로골퍼 박성현 후원 조인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왕 등 5관왕을 달성한 박성현 프로는 올해 본격적으로 LPGA에 데뷔한다.
2017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박성현(24)이 16일 하나금융과 역대급 후원 계약을 맺었다.
박성현은 이날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후원 계약 조인식을 맺었다.
박성현은 2014년 롯데그룹과 계약한 김효주(21)의 연봉 13억원을 넘어 20억원에 육박하는 후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 측은 "구체적인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역대 최고 계약에 거의 근접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측이 언급한 역대 최고계약은 지난 2002년 박세리와 CJ의 계약이다. 당시 박세리는 연봉 20억원을 받았다.
다만 하나금융 측은 "경영진이 여러가지 검토를 한 끝에 박성현이 국내 최고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서 그에 걸맞는 대우를 했지만, 액수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박성현은 하나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예정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KLPGA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국대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초청선수로 참여한 7차례의 LPGA 투어 대회에서는 메이저대회 4회 준우승과 3차례 5위 이내 입상 등 뛰어난 성적으로 상금만으로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하는 국내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박성현은 최근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로고가 표기된 티셔츠를 착용하는 계약을 맺었고, 대한항공과 아우디의 공식 딜러 고진모터스와도 후원 계약을 맺었다.
박성현은 "작년 리우 올림픽을 보면서 올림픽에 대한 꿈이 커졌다. 올림픽이 4년 남았는데 그 안에 세계랭킹 1위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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