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교수가 세미나에서 교회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밸리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동규)가 주최한 교회비전 세미나가 ‘리폼처치(Reform Church)’란 주제로 지난 4일과 5일 열렸다. 강사는 이상훈 교수(풀러신학교 겸임교수, 소마신학교 교수)가 맡았다.
첫날 세미나에서 이상훈 교수는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성도들은 교회생활을 하면서 끝없이 요구한다. 설교에 관해, 주일학교, 교회행정, 교회당에 관해 수없이 많은 요구를 하지만 정작 예수님이 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다. 진정한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해 달라는 요구는 없다”고 말했다.
또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알려진 시카고의 윌로우 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 담임목사가 자신의 목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성도들의 신앙이 당연히 성숙해 졌을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결과는 딴판이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하이벨 목사는 좋은 프로그램과 성도들의 신앙성숙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고 ‘우리는 실패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프로그램만으로는 성도들의 신앙적 성숙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우리 시대의 교회들이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교회는 그냥 고착되거나 쇠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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