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작가 최윤정 “향에 빠져보세요” 매화 작가 최윤정 “향에 빠져보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2/12/20170212205208581.jpg)
최윤정씨 작품 ‘NT 플럼 블러섬’(NT Plum Blossom).
두 아르떼서 개인전
갤러리 두 아르떼(do arte)가 2017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최윤정 개인전 ‘매화 향기를 맡으며’를 선보인다.
오는 18~25일 열리는 이 전시는 남가주 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최윤정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다. 특별히 이맘때면 매화를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최윤정 작가는 진중하고 깊은 사고와 노력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최 작가는 “군자의 절개와 지조로 상징되는 매·란·국·죽이 사군자라고 불린 것은 명대 진계유의 ‘매란국죽사보’에서 비롯되었다”며 “사군자는 각기 그 의미가 있는데 매화는 봄을 대표하는 사군자의 소재로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어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작가는 “매불매향, 즉 추워도 지조를 잃지 않고 가난해도 절개를 굽히지 않으며 ‘매화는 결코 향기를 팔지 않는다’라는 글에서 나의 매화 시리즈가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겨울부터 그리기 시작했다는 최윤정 작가의 매화 시리즈는 이른 봄 흰 눈에 내릴 때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보며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이 자연에 순응하고 모든 사물에는 흐름과 조화의 이치를 깨닫고 물 흐르듯이 모든 것의 이치에 순응한다는 작품 시리즈 ‘삶의 순환’(Circle of Life)의 연장선이다.
최 작가는 경희대 미대와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예술학 석사과정을 수학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17일 오후 6~8시 LA 갤러리 두 아르떼(4556 Council St. #A)에서 열린다. 갤러리 오픈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문의 (213)700-422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