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 앞둔 박인비 시즌 출사표 밝혀
▶ “랭킹 1위 탈환은 조급하지 않을 것”

박인비는 올 시즌 목표로 부상없이 경기하는 것과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는 것을 꼽았다. <연합>
LPGA) 복귀를 눈앞에 둔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메이저 타이틀 추가를 목표로 정했다.
박인비는 7일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새 골프볼 스릭슨 Z-STAR 5 출시 행사에 참석해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우선은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인비는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골프를 하고 싶다”라면서도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면 이후의 성과들은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부상 탓에 지난 시즌 대회에 나서지 않으면서 하락한 세계랭킹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1위 자리를 되찾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는 것은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그런 것들에 조급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손가락과 허리 등 부상의 재활 상황에 대해선 “고통이나 부상의 염려 없이 스윙할 수 있게 됐다”라며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즌을 앞두고 7주간 라스베가스에서 소화한 전지훈련에 대해선 “시즌을 완주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웠고, 부상 탓에 작아진 스윙 등 미세한 부분도 잡아내려고 했다”라며 “골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좀 더 성숙한 골프가 가능해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인비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근력훈련과 스트레칭 외에도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을 쳤다고 소개했다.
박인비는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LPGA 혼다 타일랜드 출전 준비를 위해 이번주 태국으로 출국한다.
그녀는 “아무래도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며 “한창때 기량을 단기간에 되찾는 것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대회에 많이 참가하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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