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스조은교회 김바울 담임목사가 13일 소천했다. 향년 65세.
김 목사는 토렌스조은교회를 개척하고 26년 동안 담임목사로 헌신했다.
김바울 목사는 지난 10일 하버시티에 위치한 UCLA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흘 만에 소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베이 지역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한 토렌스조은교회는 현재 1,200명 정도 교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앞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김 목사의 소천 소식에 성도는 물론 교계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울대를 나와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받은 김 목사는 유학생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뒤 세상적 출세 대신 목회의 길을 선택했고 항상 ‘천국같은 교회’를 강조했다.
그는 생전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석사 공부 중이었는데 교회가 천국 같았다”면서 “당시 30명이던 교인 중에서 나중에 11명이 목회자가 된 대단한 교회였다”고 즐겨 회상했다. 또 “이런 천국 같은 공동체라면 다른 일 보다 목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목회의 길을 들어선 배경을 나누기도 했다.
장례예배는 21일 오전 10시 토렌스조은교회 본당(19950 Mariner Ave, Torrance)에서 열리며, 하관예배는 그린힐 메모리얼 파크(27501 S Western Ave Rancho Palos Verdes)에서 진행된다.
문의 (310)37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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