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봉재 화가 LA 초대전, 10~22일 에바다 아트갤러리
![선과 면 어우러진 강렬한 작품들 소개 선과 면 어우러진 강렬한 작품들 소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1/11/20170111105918581.jpg)
임봉재씨 작품 ‘하모니’(2016)
감성이 빚어낸 내면의 몸짓을 화폭에 담은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조심스럽게 머뭇머뭇 이어지는 점선이 겸손함이라면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모든 것을 포용해줄 것 같은 곡선은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에 나타나는 색면과 자유분방한 선의 조화는 고독함 속에서도 생동감을 가져보고 시각적 감성을 느껴 자아를 회복하자는의도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견 서양화가 임봉재씨가오는 10~22일 에바다 아트갤러리에서 LA초대전을연다다. 이번 전시에는 임씨의 연작시리즈‘ 도심의풍경’(City Scape)‘ 하모니’(Harmony) 등을 선보인다.
임씨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그은 힘있는 선, 선과 면을 메우는 색으로 선택한 한국 전통색인 오방색으로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캔버스 위에 선을 긋고 면을 메우는 것을 벗어나 포멕스판 위에 선을 파내서 입체적인 선을 보여준다.
강한 느낌의 작품도 전체를 조망하면 강한 선과면, 색과 공간이 저마다 어우러져 있다. 단색을 기반으로 붓질로 주는 변화, 단조로운 기하학적 형태등이 이번 초대전 작품의‘ 상징’이다.
임씨는 “작품은 이미지의 추상적 재구성을 통해 대상 그 자체의 형태와 대상 속에 내재된 의미를 끌어내고자 했다”며 “이번 초대전은 에바다 아트갤러리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11일 오후 4시 LA에 바다아트갤러리(555 S. Western Ave. Suite #204)에서 열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