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문선 작가 첫 개인전, 50mm 단렌즈로 촬영 20~26일 리앤리 갤러리
![피사체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 피사체에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1/11/20170111105446581.jpg)
양문선씨 작품 ‘50mm 단렌즈로 본 아이슬란드’(50mm ni cIeland)
“50mm 단렌즈로 나만의 길 걸어요”
사진작가 양문선의 첫 개인전이 오는 20~26일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양문선 작가는 뉴욕 인스티튜트오브 포토그래피(New York Institutueof Photography)를 졸업했고 현재 남가주 한인 가톨릭 미술가협회에 소속돼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양 작가는 특히 지난 2014년 흑백사진 전문지‘ 블랙 앤 화이트’ (Blackand White) 컨테스트에서 입선하여 150명의 싱글이미지 수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양 작가는 평소 줌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눈과 가장 가까운 50mm 단렌즈만을 고집하는 사진가이다.
양 작가는 “줌렌즈를 쓰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있지만 제 경우는 50mm단렌즈로 먼 곳을 확대시켜서 찍지않는다. 제 나름의 화각으로 작품을 한다”고 밝혔다.
양 작가는 존경하는 사진작가로 종군사진기자 ‘로버트 카파’를 꼽으며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서지 않아서다’라는 명언을 언급, 같은 길을 걸어가려는 사진작가로서의 의지를 표명했다.
아이슬란드 해상에서 찍은 사진‘50mm in Iceland’의 작품 해설에서 보여주듯이 그는 “‘동토의 땅’이라불리는 아이슬란드에서 나는 하느님의 사랑과 숨결을 느꼈다. 몇 년 전커다란 화산폭발의 잔재가 남은 잿빛빙산, 떠밀려 오는 빙하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력까지 내 마음의 눈을 열어 50mm 단렌즈로 담아냈다”고 밝히고 있다.
양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50mm in Iceland’을 비롯해 그동안 쌓아왔던 사진작업의 결과물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오는 21일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전시 시간은 주중 오전 11시~오후 6시,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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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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