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가 8일 하와이 카파울라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토너먼트 오 브 챔피언스 최종라운드 4번홀서 페에웨이 샷을 날리고 있다. [A P]
PGA 왕중왕전에서 미국의 저스틴토마스가 우승했다. 전날까지 상위권에 머물던 한국의 김시우(22)는 마지막날 5오버파로 부진해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토마스는 8일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인셔 골프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챔피언스’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위인 마수야마 히데키와는 3타차다. 마수야마는 이날 3언더파를 치며 토마스를 추격했지만역부족이었다. 최종합계는 19언더파273타.
토마스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2015년과 2016년에 CIMB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토머스는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18만 달러다.
2016-2017시즌은 지난해 10월 개막한 가운데 올해 첫 대회로 열린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토머스는미국 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CIMB 클래식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다.
토머스는 또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째를 거둔 선수가 됐다.
16번 홀(파4)까지 마쓰야마에게 1타 차 앞서 있던 토머스는 17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갈랐다.
토머스는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피트 거리에 떨어트려 버디를낚았다.
이에 앞서 마쓰야마는 퍼트만 세차례 하면서 오히려 1타를 잃어 둘의간격은 3타 차로 벌어졌다.
토머스는 한때 5타 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마쓰야마가 14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고 토머스는 15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순식간에1타 차가 쫓겼다.
마쓰야마로서는 15번 홀에서 약4.5m 버디 퍼트를 놓쳤고, 16번 홀에서도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지못하면서 동타를 이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아쉬웠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는 여전히 마쓰야마가 1위, 토머스는 2위로올라섰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16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 제이슨 데이(호주)는13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2)는 이날 5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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