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4월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최근 2개월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최근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전망에서 타이거 우즈에 대한 배당률은 20대 1로 지난해 10월 말의 60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1달러를 베팅해 60배를 받을 수 있었던 확률에서 지금은 20배 정도를 받는 정도로 낮아졌다는 의미다. 우승 확률로 따지면 그만큼 더 높아졌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2015년 8월 이후 처음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였고, 5일에는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월 제네시스오픈과 혼다 클래식 등에 출전 일정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투어 복귀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우즈보다 높은 우승 확률을 보인 선수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가 나란히 8대 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대 1이었으며, 더스틴 존슨(미국)은 10대 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5대 1로 집계됐다.
버바 왓슨(미국)과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와 같은 20대 1의 베팅 현황을 기록했다.
또 마스터스에 거는 베팅업자들의 금액 11%가 우즈에게 몰리는 등 우즈가 올해 예전 전성기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징후가 베팅 흐름에서 엿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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