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들 개성 돋보이는 전시 여성작가들 개성 돋보이는 전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2/28/20161228152614581.jpg)
이정미씨 작품 ‘메모리’(Memory)
![여성작가들 개성 돋보이는 전시 여성작가들 개성 돋보이는 전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2/28/20161228152614582.jpg)
김천애씨 작품‘부화’(Rebirt h)
갤러리 클루(관장 엘리 배)가 신년 첫 전시로 남가주 한국 미술가협회(KAASC) 소속 여성작가 8인전을 개최한다. 8명 작가들의 삶에 대한 성실한 고뇌와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룹전이다.
오는 1월5일부터 17일까지 2주 간 열리는 이 전시의 참여 작가는 김천애, 최고운,이정미, 엄선애, 김경애, 남궁경, 김유경, 조현숙 등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중견 여성작가들이다.
김천애 작가는 자기 부정을 통해 매너리즘을 거부하고 상습적 사고방식의 전환을 꿈꾸는 자아의 새로운 탄생 과정을 콜라주로 표현하고 있다. 강렬한 색과 극도의 긴장감 그리고 그 조화를 통해 성찰의 과정과 성장의 고통, 초자아로서의 발돋음을 꿈꾸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조현숙 작가는 미니멀리즘, 초현실주의와개념 미술을 바탕으로 한 평면작업을 통해모험가 혹은 여행가가 되어 예술가로서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생의 지도를 그리고있다.
일기를 쓰듯 방문한 장소, 만난 사람들,그를 통한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녹여내는작품에서 작가는 삶과 진리를 향하는 질문들,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사랑을 주제로 한 조소와 평면 작품을 선보이는 이정미 작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서있는 개인과 그에 연결된 타인과의 관계를 철사로 치환시켜 물리적 특성을 가진 재료를 통해 인간 사이의 관계를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엄선애 작가는 사사로운 인간의 감정이나 욕심을 비워내고 오롯이 그 자체로 존재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작업 목표를 두고 있다. 그에게 작업은 자신을 비워내는 과정이며 그 과정을 통해 작품은 더강한 예술품인 동시에 비워낸 자신을 표현하는 단단한 그릇으로 탄생한다.
개막 리셉션은 2017년 1월7일 오후 6~8시 LA 갤러리 클루(Gallery CLU, 4011 6thSt. #101)에서 열린다.
문의 (213)235-7271 이메일 gallerycl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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