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FA 첼로 연주자 ‘최우수상’
NYSSMA 6레밸서 ‘100점 만점’
LISFA 공동악장.교내단장 활동
롱아일랜드 하프 헬로 힐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크리스토퍼 정(17•한국명 주안)군은 뛰어난 첼로 실력과 리더십으로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은 전도 유망한 첼리스트이다.
현재 한인사회 최정상급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뉴욕 로리엇 오케스트라(NYLO)에서 연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정군은 롱아일랜드 현악 오케스트라(LISFA)에서도 공동 악장을 맡으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이미 롱아일랜드 현악 오케스트라(LISFA) 첼로 연주자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는가 하면 매년 서폭카운티 음악교사협회가 주관하는 정기 연주회(SCMEA)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첼로를 시작한 정군은 "첼로를 하셨던 아빠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주 공연을 관람했고 여러 악기를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 보니 음악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정군은 첼로로 뉴욕주음악학교협회(NYSSMA) 6레벨에서 ‘올카운티’와 ‘올스테이트’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정군은 "아직 어린 나이에 수십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간다는 책임감에 처음엔 부담도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장차 전문 첼리스트나 지휘, 작곡이 꿈인 제 인생에 큰 교훈과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정군은 또 "특히 아시안 비율이 많지 않은 학교에서 악장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정군은 음악 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정군은 ACT 시험에서 ‘꿈의 점수’라 할 수 있는 36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재로 통한다. 특히 프랑스어도 능통해 일상 수준의 대화도 가능하다는 게 정군의 설명이다.
정군은 봉사에 대한 사명도 남달라 다양한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음악적 재능을 통해서다. 지난해에는 세인트 존랜드 널싱 홈에서 양로원 사역을 열심히 한다 데에 대한 자원봉사상도 받은 바 있다.
내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정군은 존스 홉킨스대학 산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대 또는 인디애나주립대학 중에 한 곳을 선택해 입학을 할 예정이다. 정군은 “일단 음악 교육을 전공한 다음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고 싶다”며 장래 포부를 밝혔다.
롱아일랜드 딕스 힐스에 거주하는 정군은 뉴욕주정부 노동국에서 근무하는 정남기씨와 정광희씨 부부의 1남4녀 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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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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