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전지시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가 3년 9개월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권에 재진입한 것에 대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는 반응을 내놨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전날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이 37위를 차지해 30위권에 재진입한 소식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전달했다"며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성과는 '팀워크의 힘'이라는 대답을 해왔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24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전달(44위)보다 7계단 올라선 37위를 기록했다.
1998년 FIFA 랭킹 17위까지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자리매김해온 한국은 2000년대 후반 들어 30~50위권을 맴돌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역대 최저인 6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한국은 2015년초 아시안컵을 시발점으로 조금씩 랭킹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올해 중반까지 50위권을 유지하다가 7월부터 40위권으로 올라선 뒤 이번에 30위권에 포함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달 캐나다 평가전(2-0승)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2-1승)에서 2연승을 거둬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 FIFA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는 이란(3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일본은 45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은 FIFA 랭킹 30위권 재진입을 대표팀 구성원 모두 힘을 합친 노력 결과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며 "한국 축구를 바꿔나가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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