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학년도 6만1,007명... 국가별 순위 4위로 밀려
한인 유학생 5년 연속 줄었다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5년째 감소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비영리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IIE)이 발표한 2015~201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한인 유학생 수는 6만1,00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출신국가별 순위도 지난해 중국계와 인도계에 이은 3위에서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마저 밀리면서 4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한국인 유학생수는 지난 2011년 7만3,351명에서 2012년 7만2,295명, 2013년 7만627명, 2014년 6만8,047명, 2015년 6만3,710명 등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반해 미국 내 대학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6 학년도 미국대학에 재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104만3,839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7.1% 증가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는 뉴욕대학이 가장 많은 1만5,543명이었고 이어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1만3,340명), 애리조나주립대학(1만2,751명), 컬럼비아 대학(1만2,740명),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1만1,2085명)가 2~5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인 해외 유학생수는 총 31만3,415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3만8,189)이였으며 이어 이탈리아(3만3,768명), 스페인(2만8,325명), 프랑스(1만8,198명), 중국(1만2,790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체류 중인 미국 유학생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520명으로 20위를 차지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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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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