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임기 중 마지막 해외 순방길에오른다.
백악관은 11일 성명에서 오바마대통령이 14일부터 시작하는 6일간해외 순방에서 그리스, 독일, 페루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리스 방문 중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의 정상회담, 세계화에 대한 연설, 파르테논 투어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그리스 방문이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국빈 방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 방문 중에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찬 외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회의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의 별도 정상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은각국 정상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기 위한 여행으로 이란 핵 협상, 자유무역협상,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파리협약에서 미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벤 로드스 국가 안보보좌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순방 중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이 같은협상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유세 중 이 협상들에 대한 철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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