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런스 데이 연휴인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에서 집중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이처럼 연휴를 맞아 LA 다운타운 및 한인타운 등 남가주 전역에서 경찰의 강도 높은 음주 및 교통법규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지면서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CHP)와 LA경찰국(LAPD) 등 치안기관들은 베테런스 연휴 주말 동안 LA 한인타운을 인근 지역을 포함해 남가주 곳곳에서 음주단속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무면허, 운전 중 셀폰 사용 등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다운타운 플로렌스와 메인 스트릿 등 LA시 곳곳에 기습적으로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검문검색은 물론, 도로상에서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특별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된다. 특히 유흥업소들이 몰린 한인타운과 도심은 물론 외곽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와 주택가에 이르기까지 오토바이를 탄 경관들의 기습 단속도 예고되고 있다.
LAPD 공보실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최소 1만달러의 벌금과 구속, 면허취소, 보험료 인상 등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음주운전에 단속되면 누구든 예외 없이 구속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LA경찰국(LAPD)은 음주운전 집중 단속기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어 베터란스 연휴 가족모임이나 이웃들과 식사자리를 갖는 한인들의 경우 술을 마시지 않은 운전자에 차량을 맡기거나 우버, 리프트, 택시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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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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