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실종됐다가 22일만인 지난 7일 강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한인 김영광(22ㆍ미국명 영 힐스)씨의 사고 경위가 길을 잘못 들어 강으로 차량이 빠졌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에드 트로이어 대변인은 지난 10일 타코마 지역 언론인 뉴스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사인이 범죄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로이어 대변인은 이어 “아마도 그가 몰던 차기 조지타운 인근이 두와미시강 쪽으로 들어가게 됐고 이로 인해 익사를 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씨가 길을 잘못 들어 처음 갔던 조지타운 일대에서 강으로 차가 들어가 변을 당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지인과 연락을 취한 뒤 조지타운 지역에서 실종됐고, 가족과 워싱턴주 해병전우회, 워싱턴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조지타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행방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지난 7일 조지타운 일대 두와미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