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엔 콘웨이 트럼프 선대본부장이 지난 9일 뉴욕 트럼프 타워 앞에 등장한 모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이 백악관 대변인 자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콘웨이는 10일 뉴욕 매거진 개브리엘 셔면 기자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백악관행을 제안 받았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2명의 소식통에게서 들었다. 콘웨이가 차기 행정부 직책을 내켜하지 않고 자신의 사업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는 셔먼 기자의 트윗 글에 콘웨이는 “틀렸다. 그 소식통들이 내가 제안 받은 백악관 직책을 원하는 건가?”라는 반응을 달았다. 자신이 백악관 직책을 제안 받았음을 밝힌 셈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콘웨이가 만약 백악관으로 간다면 대변인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콘웨이는 트럼프 캠프의 자문역을 하다가 레이스가 위기에 처하자 선대본부장으로 발탁된 여성으로 캠프 내 대표적 논객이자 전략가로 꼽힌다.
강경파였던 코리 루언다우스키를 대신해 그녀가 선대본부장이 된 뒤로 트럼프와 언론 간 소통이 강화되고 트럼프의 강경 이미지, 막말과 기행도 다소 누그러졌다.
특히 그녀가 트럼프를 설득해 워싱턴포스트와 폴리티코 등 자신을 비판하는 유력 언론의 취재 허가증을 다시 내주기도 했다.
트럼프를 10년 전 만난 전직 변호사 출신인 그녀는 여론조사회사를 창립한 선거 베테런이다. 여론조사회사의 자회사로 여성 소비패턴을 연구하는 ‘위민 트렌드’(Women Trend)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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