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가-하버드 코너에 ‘카르시 센터’정식 오픈
▶ 건강·법률·주택문제부터 영어수업까지 혜택 다양

10일 카르시 센터 개관 기념행사에서 에릭 가세티(왼쪽부터) LA 시장과 허브 웨슨 시의장이 카르시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주민들을 위한 보건, 교육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0일 LA 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 코너의 윌셔 템플 부설 신축건물에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카르시 패밀리 소셜 서비스 센터(Karsh Center)가 지난 4월 소프트 오프닝에 이어 정식으로 문을 연 가운데 에릭 가세티 LA 시장, 허브 웨슨 LA 시의장, 브루스·마르타 카르시 재단 후원자 등 커뮤니티 리더 50여명이 참석해 카르시 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카르시 센터(3750 W. 6th St.)는 7,500스퀘어피트 규모로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윌셔 블러버드 템플을 비롯해 이웃케어 클리닉, 남가주 카운슬링 센터,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LA 법률보조재단 등 20여개의 단체들이 협력해 한인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치과, 안과 진료와 정신건강상담, 주택 및 이민문제에 대한 법률상담 서비스, 무료 책 대여, ESL 수업 등을 담당하며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 일요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동안 식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유대감이 강한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것은 모든 주민들이 서로 격려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결속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카르시 센터는 특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타 카르시 후원자는 “여러 커뮤니티가 윌셔 블러버드 템플 5마일 반경으로 있는데 이 구간 내 3분의 1에 해당하는 많은 주민들이 때때로 배고픔을 겪고 있고 성인 10명 중 4명이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4개 가정 중 1개 가정이 연방 빈곤선 이하로 빈곤을 겪고 있다며 카르시 재단의 후원과 프로그램 제공을 많은 주민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했다.
지난 4월 소프트 오프닝 이후 카르시 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인 엄지연씨는 “대부분 영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통역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카르시 재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arshcenter.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213)401-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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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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