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광화문광장 앞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2일 한국의 '민중총궐기'에 맞춰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0여 개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재외 교포들의 집회와 시국선언, 피켓 시위가 이어진다.
1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 페이스북과 독일 정보 웹사이트인 '베를린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각 지역 재외 교포들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집회 신고를 마치고 참석을 독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라이프치히와 할레 지역 유학생들은 이를 위해 9일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13R7487eKPw&feature=youtu.be)을 통해 "주권자인 우리가 고른 대통령이 우리가 아닌 '그들'을 대변한 만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퇴진을 요구한다"며 12일 집회를 홍보했다.
또한, 페이스북 포스팅 '뮌스터 & 오스나브뤼크 비상대책위원회 - 시국선언'에 따라 이 지역 교민 10여명은 이날 오후 뮌스터 시청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같은 날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머물던 슈미텐 인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교포들은 시국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집회를 기획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스트라스부르 한인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 퇴진과 철저한 재벌 수사를 강조했다.

재독교포 뮌스터 집회(출처=’뮌스터&오스나브뤼크 비대위-시국선언’ 페이스북 촬영)
독일에선 이와 함께 12일 재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재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모임', '민주주의·평화·투명성을 사랑하는 프랑크푸르트 한인' 등의 주도로 베를린, 보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뮌헨,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국집회를 개최한다.
이들 독일 도시 외에 11∼12일 양일에 걸쳐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등 여타 국가 주요 도시들에서도 시민행동이 잇따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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