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이민 트럼프 당선에 정치인들 대책마련 나서

LA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10일 LA 시청에서 이민자 커뮤니티 보호대책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선 후보 때부터 초강경 반이민정책을 주장해 왔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LA 시와 카운티의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로컬 정치인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모였다.
10일 LA 시청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힐다 솔리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길 세디요 LA 시의원, 스티브 짐머 LA 교육위원, 로버트 알코 LAPD 부국장, 그리고 각 이민단체와 시민단체 대표들 등이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초래된 이민가정의 불안을 안정시키고 커뮤니티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단체의 대표들 또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로컬 정치인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 세디요 LA 시의원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반 트럼프 시위를 언급하며 유색인종, 여성, 노약자 등 신분과 인종,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미국인이라는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LAPD 측도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시위라면 LAPD는 권리를 주장하는 앤젤리노들을 지지하고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다만 불법적으로 공공기물을 훼손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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