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홀·가구 버리기부터 도서관 등 각종 정보

10일 노인센터에서 진행된 311 민원안내 한국어 전화 설명회에서 시 관계자들이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311 민원안내 전화를 한국어로 적극 이용하세요”
LA 한인 주민들이 LA 시정부의 서비스 이용과 각종 민원신고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311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어 설명회가 10일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박형만)에서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LA시의장 사무실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도나 아레시 LA시 311 민원 총책임자, 제이미 황 허브 웨슨 시의장 보좌관, 박형만 이사장 등이 나와 한국어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인 311 민원전화를 한인들이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쓰레기, 동물사체, 낙서 제거, 도로보수, 가로등 교체 등 각종 불만신고 접수 및 처리를 목표로 도입된 311 민원전화는 지난 2015년부터 대기시간이 84% 단축돼 주민들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도나 아레시 책임자는 “311 민원전화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LA시 모든 민원전화를 접수할 수 있으며 노숙자 텐트, 건물 낙서, 큰 가구 버리는 것, 팟홀 등 전반적인 불편상황뿐만 아니라 LA시 내 시니어 센터, 도서관 위치, 시 운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 또한 물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11 번호를 누른 뒤 1번을 누르고 ‘코리안’(Korean)이라고 말하면 한국어 가능한 안내원으로 연결이 된다”며 “현재는 영어와 스패니시 전용번호만 있지만 향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의 직통번호 개설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311 민원전화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외에는 웹사이트(www.myla311.lacity.org)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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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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