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거에서 미국인들의 선택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까지 약 2개월여 동안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물려받기 위해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연방 총무처(GSA)의 대통령선거 승자 확정 발표가 이뤄지면 곧바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서실장 같은 요직에 누구를 쓸지 발표하게 된다. 인수위원장은 현직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미리 마련한 MOU에 서명함으로써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기 시작한다.
트럼프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통해 국무장관이나 국방장관, 재무장관 같은 주요 부처 장관을 먼저 선임하고 의회에서는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장관을 포함해 약 50명의 주요 부처 핵심 직위 내정자가 통상 추수감사절 이전에 결정된다.
또 인수위원회는 4,000여개의 연방 정부 또는 대통령 산하기관 고위직, 그리고 각종 위원회 위원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도 결정하게 된다. 한편 각 주에서 뽑힌 선거인단 538명은 오는 12월19일에 소속 주의 선거결과에 따라 형식상의 대통령 선출 투표를 한다. 투표 결과를 수록한 문서는 연방 상원의장에게 송부되고, 상원의장은 내년 1월 취합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을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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