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당 수천달러의 돈을 받고 자신의 집에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을 무더기로 숨겨준 여성이 당국에 체포됐다.
연방 검찰은 샌디에고 지역에서 불체자 44명을 은닉한 혐의로 다니아 올리베로(51)를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올리베로는 지난 2014년부터 밀입국한 불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자신의 뒷마당에 위치한 헛간에 숨겨온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두 대의 차가 유니버시티 애비뉴에 위치한 집 앞 선 다음 차 안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눈치를 보며 급하게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경찰이 출동했다.
조사결과 체포된 44명은 모두 불법체류자였으며 2명의 과테말라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멕시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날 체포된 불체자들은 “집 주인이 우리를 숨겨주는 대가로 5,000달러에서 1만달러가량 돈을 내기로 했다”며 “돈을 받은 다음 수십명의 사람들을 전기와 물이 나오지 않는 헛간에 들어가게 한 다음 문을 잠갔으며 음식과 물을 주지 않고 바구니를 화장실로 쓰게 했다”고 증언했다.
올리베로에게는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