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기자회견
▶ 2개월간 총 15만달러 모금 재산피해 따라 5가지 구분, 피해 가정에 성금 배분 시작

빅토밸리 한인회 리차드 김(왼쪽) 회장과 로라 전 LA 한인회장이 7일 산불 성금 모금 현황 및 배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지난 8월 샌버나디노 카운티 카혼패스 산불로 인한 피해 한인들을 위해 남가주 한인사회가 지난 2개월간에 걸쳐 모금한 온정이 피해 가정에 전달된다.
7일 남가주 한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빅토밸리 한인회는 LA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22일부터 남가주 전역에서 모인 성금이 총 15만4,157.50달러에 달했다며 피해 가정에 성금 배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해성금 배분방식은 전소자, 일반 피해자, 세입자, 기타 A, B 등 재산피해 정도에 따라 총 5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며, 가구당 최대 7,303달러에서 최소 300달러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비대위는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배분방식은 피해를 입은 한인 41가구와 수 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거쳐 합의한 결과이며 단기 방문자 및 기도원 거주자는 이번 피해성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빅토밸리 한인회 리처드 김 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직면한 한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한 한인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 전달은 이번 주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위원장인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은 “15만달러의 성금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남가주 전체 한인사회가 협동하고 단결한 결과”라며 “앞으로 중요 이슈 및 사건에 대해서도 한인사회가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명의 부동산 소유주는 수령여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실소유주에게 위임장을 받아야 하며 성금 수령을 위해서는 성금은 빅토밸리 한인회 사무실에서 본인 확인과 서명 후, 한인회 발행 체크로 수령이 가능하다. 문의 (760)241-2850, info@vvka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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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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