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을 위한 열정과 고행의 여정’ ‘한 장을 위한 열정과 고행의 여정’](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11/02/20161102151121581.jpg)
노현숙씨 작품
‘카메라를 메고 산을 산을 올랐을 때 또다른 세상이 내게 왔다. 카메라는 산의 내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뜨게 해주었다’오는 12~19일 LA한인타운 파크뷰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갖는 작가 노현숙(SuzyRo)씨는 여러 친지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사랑하는 사람 앞에 밥상을 차리는 심정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어려운 노정과 산고 끝에 얻은 30점의사진 작품들은 노씨가 6년 동안 애리조나,유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주, 캐나다 등지에서 만난 풍경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 외국어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노씨는 캐나다의 영하 27도 속의 얼음호수와 오로라를 만나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사진을 찍다가 동상이 걸리기도 했다. 조슈아 트리에 별밤을 찍으러 갔다가 바위에서굴러 손가락이 부러지는 중상에도 붕대를감고 셔터를 눌렀다고 했다.
또, 10번 이상 데스밸리에 가서는 석양을 담으려다 비가 오면 다시 발걸음을 돌려 모래언덕(Sand Dune)에서 여명을 기다리고 그렇게 얻은 사진들이다.
노씨는 “무거운 카메라 백을 메고 짧지 않은 길을 걸이 그 길 끝에서 만난 비경,해뜨는 아침의 경이와 해지는 노을 앞의 겸손과 감사,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던 것은 볼 수있는 눈과 들을수 있는 귀가 있어서가 아니라 나누고 싶은욕심이 있어서였을 것”이라고밝히고 있다.
노현숙 사진전 개막 리셉션은 오는 12일오후 6~8시 파크 뷰 갤러리(2410 James M.
Wood Blvd.)에서 열린다.
문 의 (626)78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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