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건강보험 신규 가입 및 변경이 1일부터 본격 개시된 가운데 내년 보험료가 평균 13%가 넘는 인상률을 보일 것으로 예고되면서 한인 가입자들의 가족 수입과 상황에 맞는 보험 플랜 선택이 필수로 떠올랐다.

1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에서는 피터 리 커버드 캘리포니아 대표가 직접 나와 한인들 대상 설명회를 갖고 40종류나 되는 여러 보험 옵션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피터 리 대표는 “2017년부터 플래티넘, 골드, 실버 플랜 가입자는 응급실을 찾은 경우 디덕터블 없이 고정된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돼 가입자가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정부보조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17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가입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2017년도에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성인의 경우 695달러, 18세 이하 자녀의 경우 347.50달러 등 가족당 최대 2,085달러 나 연 소득의 최소 2.5% 중 더 큰 금액으로 벌금을 납부해야된다.

김종란 이웃케어클리닉 매니저는 “지난 달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현 보험 플랜을 유지하거나 다른 플랜으로 변경해야한다는 통지서가 발송되고 있는데 12월15일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으로 보험료만 조정된 뒤 현 플랜이 자동 갱신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케어 클리닉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일반 등록기간을 맞아 6차례에 걸쳐 보험 가입 및 갱신에 도움을 제공한다. 2일 LA 한인타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오후 3 30분부터 설명회를 시작으로 16일, 12월 7일, 21일, 2017년 1월 4일, 18일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이나 갱신을 위해서는 각 가족 구성원의 신분증, 수입, 거주 증명,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을 지참해야된다. 문의 (213)637-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