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택 앞 홍보물 찢고 태워, 선거운동 방해 수사 의뢰

1일 부에나팍의 영 김 의원 선거 사무실에 최근 방화로 훼손된 선거 홍보 플래카드가 보관돼 있다.
오는 8일 선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영 김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65지구·공화)의 선거 사무실이 선거자료 등이 보관돼 있는 컴퓨터와 태블릿 등이 대거 도난피해를 당한 가운데 김 후보가 자택 외부에 부착해 놓았던 선거 홍보 플래카드도 최근 방화 훼손되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과열 선거전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영 김 의원 선거 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께 풀러튼 지역 영 김 의원 자택 외부벽에 걸려 있던 선거 홍보 플래카드를 누군가 칼로 찢고 불을 붙여 태우는 행각을 벌였다. 김 의원 캠프 측은 이같은 행위가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괴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 김 의원 측은 이같은 사태와 이번 선거 사무실 절도가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행위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으며, 부에나팍 경찰국도 도난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 김 의원 선거 캠프 관계자는 1일 “경찰에서 건물 CCTV 녹화 동영상을 판독중”이라며 “유권자 정보가 들어 있던 태블릿들을 도난 당해 이들 정보를 모두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 김 의원은 1일 “선거 사무실 도난사고가 있었고,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정도를 벗어나 상대 후보를 방해하는 행위는 자신감의 결여를 스스로 증명하는 셈인만큼 이에 굴하지 않고 담담하게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정당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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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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