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너무 커서 교통혼잡 극심” 주민 반발 수용

할리웃 지역 선셋 블러버드에 들어설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주상복합 조감도. LA 시의회는 1일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축소된 개발안을 승인했다.
할리웃 지역에 3억달러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당초 규모보다 축소돼 LA 시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LA시 도시개발국은 지난 8월과 선셋과 크레슨트 하이츠 블러버드 남서쪽 코너(8150 Sunset Blvd.)에 들어설 대형 주상복합 건물 프로젝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는데 이 당시 프로젝트 규모가 너무 크고 이미 교통체증이 극심한 이 지역에 혼잡을 더할 것이라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데이빗 류 시의원은 해당 프로젝트 건물이 인접 건물들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프로젝트의 규모를 줄일 것을 개발사에 제안하고 프로젝트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1일 LA 시의회는 이번 프로젝트의 높이를 당초 234피트에서 178피트로 축소하고 저소득층 유닛을 증가하며 인구밀도가 줄어 주차와 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3억달러가 투입되며 베벌리힐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타운스케이프 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것으로 세계적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 설계로 1층, 3층, 5층 그리고 11층과 15층 규모의 상업 및 주거용 건물 5동이 하나의 공동 플라자로 이어지는 형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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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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