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교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8일에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쳐지는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 ‘프로포지션 64’를 놓고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한인 교계는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실정이지만 반대와 저항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법안은 21세 이상의 성인이 1온스의 마리화나를 소지, 운반, 그리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마리화나를 복용한 채로 운전하는 DUI(취중 또는 환각상태의 운전)이 현실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나눔선교회 한영호 목사는 “콜로라도주의 경우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뒤 DUI가 25%나 증가했으며 50%로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마리화나 중독이 니코틴보다 훨씬 더 뇌에 손상을 가져오며, 초기를 지나 중기 이상이 되면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미성년자들은 처음부터 접근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고속순찰대 등 치안 관계자들이 ‘프로포지션 64’ 법안의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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