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정기연주회
▶ 가정폭력 중독자 돌보는 ‘히스 하우스’ 후원금 모금

남가주 장로성가단이 오는 12일 스물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남가주 장로성가단(단장 정진식 장로)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제23회를 맞는 장로성가단의 연주회는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히스 하우스’(His House)를 돕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히스 하우스’는 1989년에 플라센치아 장로교회가 집 한 채를 구입해 공원을 떠돌던 임신부를 살게 하면서 시작된 임시거처 제공 사역단체다. 가정폭력, 마약 및 알콜 중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족, 당장 오갈 데 없는 독신 노인, 홈리스 부부에게 4~6개월 동안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재활을 돕는다. 사역자가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고난에 처한 사람들은 이곳에 머물며 직업을 찾고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된다. 어려움을 당한 가족 뿐 아니라 독신들도 함께 방을 나누며 공동생활을 통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삶을 다시 추스른다.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도움 제공, 자녀 돌보기, 상담, 평생 직업 기술 습득 및 직장 알선, 재정과 예산 세우기, 자녀 교육, 방과 후 공부방 등을 통해 거주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장로성가단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영광을 주님께’ ‘주는 나의 빛’ ‘기뻐하며 경배하세’ ‘내 삶의 이유라’ ‘어메이징 그레이스’ ‘여호수와의 노래’ 등을 부른다. 또 바리톤 채홍석이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을 부르고 장로성가단 중창단의 ‘ 무거운 짐을 나홀로’, 테너 임광순과 바리톤 문광규의 ‘그 크신 하나님 사랑’이 이어진다.
초청 무대에서는 남가주사랑의교회 호산나찬양대와 소프라노 최은원, 테너 김성봉, 그레이스 홍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성가단 혼성합창이 ‘십자가’를 부르고 소프라노 박혜경이 곡 중 솔로로 나오며 이형래의 해금 연주 순서도 마련된다.
정 단장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남가주 장로성가단의 정기 공연을 올려드리게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 갈고 닦아온 팔십여 분의 장로님들의 함성이 주님께는 영광이요, 저희들에게는 복된 자리가 돼 감사와 은혜가 넘치며, 성령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성가단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이 아름답고 복된 순간이 온 단원과 참여하는 모든 성도님들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여러분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주소 1111 N. Brookhurst St. Anaheim
문의 (626)660-4284, (213)598-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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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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