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미국인이 급증해 사상 최대 수준인 6,500만명의 미국인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인 5명 중 1명은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방 인구센서스국이 지난달 발표한 ‘2015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5세 이상) 중 가정에서 영어 대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6,47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이래 520만명에 늘어난 것이며, 전년과 비교하면 15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미국인의 21.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스패니시로 무려 4,400만명에 달했고, 중국 이민자의 급증세를 반영하듯 중국어 사용자가 2010년 대비 19%가 증가한 333만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어 사용자는 2010년에 비해 3%가 감소한 110만여명으로 집계돼 프랑스어(126만여명), 아랍어(115만여명)에 이어 7번째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아랍어, 힌두어 등이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랍어의 경우, 2010년 대비 34%나 늘어나 증가세가 가장 컸고, 인도인들이 사용하는 힌두어와 구자라티어 사용자가 각각 33%와 19%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파키스탄계가 사용하는 우르두어 인구도 2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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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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