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 女취객 인형 끄집어 내려고 30㎝ 크기 좁은 출입구 비집고 들어가
▶ 119구조대 기계 두동강 내고 구조…특수절도죄 입건될 듯, 기계값 변상도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가 갇혀버린 20대 여성취객을 119구조대원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해외토픽감으로 소개될 만한 마술쇼 같은 사고가 인천에서 발생했다.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인형뽑기’ 게임을 하다 인형이 뜻대로 잡히지 않자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가 꺼내려다 그만 갇히고 말았던 것.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새벽 4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뽑기기계 안에 갇혀버린 20대 여성취객 A(20세)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인형이 걸려올라오지 않자 술김에 기계 출입구로 기어들어갔다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뽑기 기계의 입구는 가로 30㎝, 세로 30㎝ 크기의 좁은 사각구멍이었는데, A씨는 용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친구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긴급출동, 전동드릴과 공구를 동원해 인형뽑기 기계의 외부 판을 잘라내고서야 A씨는 간신히 구출됐다.
경찰은 A씨와 옆에서 망을 본 친구를 인형을 훔치려 한 행위로 간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A씨는 구출을 위해 잘라내 사용할 수 없게 된 인형뽑기 기계 값 전액을 기계 주인에게 변상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출에 나섰던 119구조대원들은 보통 여성보다 조금 큰 165㎝ 키의 A씨가 어떻게 인형뽑기 기계의 좁은 출입구 사이로 들어갔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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