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 전복 등 교통사고 142건 ‘평소 4배’

17일 아침까지 남가주에 비가 내린 가운데 북가주에서는 눈발까지 흩날렸다. 이날 소다스프링스 지역 80번 프리웨이에서 대형 트럭들이 눈 속에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17일 남가주 전역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대규모 정전사태까지 겹쳐 월요일 출근길 차량 정체로 큰 불편을 겪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롱비치 지역 91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2시30분께 버논 지역 애틀랜틱 블러버드 인근 710번 프리웨이에서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늘 오전 8시30분에는 LA 다운타운 북동쪽 미션 로드 인근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에서도 대형 트럭과 승용차 간의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일부 차선의 통행이 통제되는 등 출근길 주요 프리웨이 곳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CHP는 이날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남가주 일원에 1인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량의 비가 내렸으나 노면이 미끄러워 카운티 전역에서 4시간 동안 평소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142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쳐 오전 한 때 2만3,000여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LA 수도전력국(DWP)은 이날 오전 베니스 지역 7,900가구, 샌피드로 2,400가구, 할리웃 2,200가구 등 총 2만3,0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정전의 영향으로 한인타운 도로 곳곳의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도로 곳곳에 정체현상이 빚어져 출근길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기상당국은 이날 소량의 비가 내린 남가주 전역에 18일 오후부터 높은 기온과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LA 일원이 80도 초반을 기록하다 19일부터는 90도 중후반대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또 밸리와 인랜드 지역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는 폭염과 함께 시속 50마일을 넘나드는 샌타애나 강풍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산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소방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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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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