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IT 스타트업 기업이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큐베이터인 실리콘밸리 KIC(Korea Innovation Center)에 선정 기업으로 입주했다. 또 주류 MSC 브레인 컨설팅 그룹으로부터 1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베스트링크 인텔리전스’(BestLink Intelligence·공동창업자 최상태·사진)는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데이팅 앱 ‘3 o’clock’을 개발, 출시했다. 현재 이 앱은 소셜분야 7위까지 올랐고 2개월 만에 1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앱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3,700여개 데이팅 사이트가 있지만 3 o’clock 앱처럼 자신의 성향을 알려주는 개인 성향 보고서(self report)와 상대와 어떻게 맞는지 알려주는 매칭 리포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베스트링크는 3 o’clock 앱 외에도 드라마 캐릭터와 맞춰보며 친구를 사귀는 ‘3 o’clock Social’, 학생들의 진로와 커리어를 찾아주는 ‘Dream DNA’ 등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력을 연결, 매칭시켜 주는 앱도 개발 중에 있다.

최씨는 “개인화 AI 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정교한 매칭 알고리즘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간 매칭 빅데이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원하는 M&A 인수대상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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