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0일 신청 마감
▶ LA교육구 경쟁 치열 탑 스쿨은 20대1 넘어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이 운영하는 매그닛 프로그램 입학이 내년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1월10일 신청 마감을 앞두고 있는 LAUSD 매그닛 프로그램은 총 225개이다. 매그닛 스쿨의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우선 순위 점수를 토대로 추첨을 하는 시스템을 통해 입학이 결정된다. 게다가 매그닛 스쿨 프로그램 신청 학생 숫자에 비해 등록 학생수가 제한돼 매년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6-17학년도 매그닛 프로그램 지원 현황을 보면 총 4만4,000명이 지원서를 냈지만 이중 등록 통지서를 받은 지원자는 절반이 채되지 않는 2만1,000명에 불과했다. 이번 학기 매그닛 스쿨 프로그램 평균 등록률은 83%이나 경쟁률이 치열한 탑 스쿨의 경우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지원자의 3%가량이 등록 통지서를 받았다.
올해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교는 벨 에어 지역의 커뮤니티 매그닛 차터(K-5)로 약 3,700명이 지원서를 접수해 122명이 등록 통지서를 받았다. 레익 발보아에 위치한 밸리 얼터너티브 매그닛(K-12)는 2,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93명만을 받아들여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많은 매그닛 스쿨들이 등록 통지서를 받지 못한 신청자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려주지만 이도 쉽지 않다. 11월 신청 마감을 하지만 결과는 내년 3월 통보가 된다. 또 우선순위 점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선발되는 것도 아니다.
LAUSD 매그닛 프로그램은 K-5학년(또는 6학년), 7-8학년, 9-12학년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K-12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K-5학년 과정만 운영되는 학교도 있다. 커뮤니티 캐그닛 차터에 신청서를 넣고 가산점 12포인트를 얻어 상급학교인 6학년 과정부터 LACE에 입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추첨 결과는 모를 일이다.
LA통합교육구는 매그닛 프로그램 지원 때 3가지 주의사항을 명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첫째 각 학교마다 테마가 있다. 수학, 과학, 공연예술, 소방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는 통학거리다. LA통합교육구는 매그닛 스쿨로 교통 수단을 제공하지만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마지막으로 학업성취도인데 매그닛 스쿨마다 다른 시험 점수 데이터베이스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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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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