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치 문양에 ‘나치 공화당원들은 타운을 떠나라’ 협박 메시지도

불에탄 美노스캐롤라이나 오렌지카운티의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 [사진출처 : 지역방송 WNCT]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오렌지 카운티의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에 방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샬럿 옵서버'와 'WNCT'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 오렌지 카운티 힐즈버러의 자-맥스 드라이브 347번지에 있는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에 현관 창문을 통해 화염병 하나가 날아들어 내부를 불태웠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인 댈러스 우드하우스는 "해당 사무실이 완전히 불탔다"면서 "다행스럽고 중요한 것은 이번 사건으로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 큰 희생이 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드하우스는 주 전역의 공화당 지역본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 바로 옆 건물 벽에는 검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나치 문양과 함께 '나치 공화당원들은 타운을 떠나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톰 스티븐 힐즈버러 시장은 성명에서 "이런 충격적인 행위는 단순히 재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방화와 증오섞인 메시지를 통해 의도적으로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