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메이슨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군이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홍해 연안에 위치한 예멘의 후티 반군 레이더 기지 3곳을 파괴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른 새벽 공격이 감행됐다고 밝히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 조셉 던포드 합참 의장의 고를 받고 미사일 공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초기 평가 결과 해당 기지는 모두 파괴됐다고 발표하면서 사상자 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예멘 내전에서 미국이 후티족(시아파) 반군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새벽 실시된 이번 미사일 공격은 예멘 반군이 지난 나흘간 두 차례 미국 구축함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다.
미국은 홍해의 예멘 해상 인근에 있는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메이슨이 지난 9일과 12일 후티 반군 장악지역으로부터 각각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폭격은 미국 국민과 함정,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 제한된 자기 방어 공격"이라며 "미국은 우리 함정이나 상업 교통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티 반군이 미 함정에 발사한 미사일은 중국제 C-802 대함(對艦)미사일이나 이란제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해군연구소(USNI) 뉴스 등 미국 언론은 관련 전문가인 크리스 칼슨 예비역 미해군 대령을 인용, 후티 반군이 미 해군 구축함에 발사한 대함미사일이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의 고속정 '스위프트'에 발사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판 하푼 미사일인 C-802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미 해군이 아랍에미리트에 대여해준 함정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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