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로 ‘정부 공직자의 부패’가 꼽혔다.
채프먼 대학이 실시한 ‘미국민의 두려움’ 조사 결과를 응답자의 60.6%가 공직자 부패를 두려워하거나 가장 두려워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12일 USA 투데이가 전했다.
이 대학이 지난 4월 미 전역의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범죄, 재난, 경제, 정부 등의 범주에서 79가지 두려움 항목에 대해 순위를 매긴 결과 공직자 부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테러리스트의 공격(41%)이 두 번째 우려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어 미래를 대비해 충분한 재산을 갖지 못하는 것(39.9%), 테러의 희생되는 것·정부의 총기규제(38.5%),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38.1%), 재정붕괴(37.5%), 신분도용(37.1%), 사랑하는 사람의 투병(35.9%),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35.5%) 등이 우려항목 상위 10위 안에 포진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공직자 부패(58%), 사이버 테러리즘(44.8%), 기업의 개인정보 추적(44.6%), 테러공격(44.4%), 정부의 개인정보 추적(41.4%) 등이 상위를 점했었다.
테러공격에 대한 두려움의 순위가 높아진 것은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올 들어 샌버나디노와 플로리다주 올랜도 등에서 잇달아 테러를 저지른 사실이 영향을 미쳤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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