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선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조기투표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에서도 조기투표가 본격 시작돼 투표 행렬이 눈길을 끌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LA 카운티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조기투표가 시행된 가운데 첫 날에만 100명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카운티 청사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는 열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때와 비교해 7배나 높은 수치로 2012년 당시에는 첫 날 12명에 그쳤다고 선거관리국은 설명했다.
딘 로건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장은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시행 첫 날 연휴와 겹쳐 높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미 180만장의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1월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시한은 오는 24일이며, 우편투표 용지 신청 마감은 11월1일까지다.
우편투표 용지는 투표 당일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제출을 해도 되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11월8일자 소인이 찍혀 있으면 유효표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선거관리국은 8일자 소인이 찍혀있더라도 11월11일까지 우편 투표 용지가 선거국에 도착하지 못하면 무효표가 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투표에 참여하고 싶을 경우 놀웍에 위치한 LA 카운티 청사 내 선거관리국 사무실(12400 Imperial Highway Roon 3002, Norwalk)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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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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