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까지 총 1,820만명 5년전보다 100만명↑
▶ 한인은 15만명 육박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오는 11월8일 총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의 등록 유권자수가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캘리포니아 유권자 등록 수는 다른 46개 주의 유권자 등록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총 1,820만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11년 보다 약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9월 마지막 주간에만 37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등록한 가운데, 이같은 유권자 등록 증가 현상이 대선을 포함한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주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9일까지 집계된 유권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주민 가운데 약 73.45%의 주민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올해 한인들의 미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 직전 2011년과 비교해 캘리포니아주 전체 1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본보가 캘리포니아주 유권자 등록현황 조사기관인 ‘폴리티컬 데이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현재 캘리포니아의 한인 유권자수는 14만9,490명으로 지난 2011년 12만7,781명보다 16.9%가 늘어났으며 2013년 14만 744명보다는 6.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폴리티컬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 총 14만9,490명 가운데 5만6,761명은 민주당을, 3만 6,091명은 공화당을 각각지지 정당으로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캘리포니아 주민 전체로는 민주당이 45.2%로 공화당 유권자 등록비율 26.8%보다 18.4% 많이 등록을 하였으며, 무정당 비율은 약 23.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11월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24일로 앞으로 캘리포니아 주 등록 유권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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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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