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규. 주현미,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와 거제시는 14개 부스에서 도라지 도청, 매실원액, 부각, 감식초 등 2백여 가지의 경남 농특산물 및 수산물을 특별판매,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제 14회 코러스 축제에서 가수 주현미(사진 오른쪽)와 박완규(사진 왼쪽)의 인기는 최고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주현미는 1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소재 블루밍데일 백화점 앞에서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신사동 그사람’ 등 자신의 히트곡,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주현미가 노래를 부를 때 흥에 도취해 관람석에 일어나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며 호응했다. 일부 박완규 팬들은 멀리 캐나다에서 까지 오기도 했다. 한편 주현미와 박완규는 코러스 축제 무대에 서기 하루 전날인 9월 30일에는 이번 행사 주요 후원업체인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에서 공연을 했으며 2일 아침 귀국했다.
이번 축제 총 예산은 20만달러
제 14회 코러스 축제는 20만달러로 전해졌다. 무대 설치에 2만달러의 비용이 드는 등 지난해에 비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 대한항공, 델타 등의 후원 등으로 손해는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 이용 수월해
올해는 행사장이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많은 한인들이 주차장이 이용이 수월했다는 평을 했다. 특히 지난해는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행사장이 타이슨스 코너 I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주점이외에는 앉아 있을 곳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양한 한국체험 행사 인기
이번 행사에는 길쌈놀이, 한복입기, 한국연예인 화장,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었다. 길쌈놀이에는 개막식행사에 참여한 정치인들이 참여했으며 한복입기에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둘째 날 열린 한국 연예인 회장에 외국인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미 대선 앞두고 민주 공화 캠페인
오는 11월 8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에서는 각각 부스를 설치하고 자기당의 후배를 소개했다. 이들은 또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유권자 등록 여부를 묻기도 했다. 한인연합회는 부스에 투표기기를 설치하고 투표방법을 소개했다.
홍대 불닭과 평양순대 인기 최고
음식부스로는 홍대 불닭과 평양순대가 인기가 최고였다. 홍대 불닭 코너에는 행사 내내 줄이 이어졌으며 주점 앞에 위치한 평양 순대에는 막걸리 술안주로 오뎅국물과 순대를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꿀돼지 등 전박적으로 이번에 부스를 산 곳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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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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