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제는 올해 대회부터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뉘어 시상됐다. 전체 수상자들이 가요제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 13회 워싱턴 가요제에서 신재윤(25, VA 옥턴 거주) 씨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 14회 코러스 축제의 일환으로 1일 열린 가요제에서 신 씨는 임재범의 ‘여러분’을 열창, 대상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한스관광 제공)을 받았다.
신 씨는 “네 번의 도전 끝에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니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미로 노래를 계속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 디자이너인 신 씨는 워싱턴가요제에 이번까지 4번 출전했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금상을 모두 받았다.
이날 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4명(장년부 7명, 청년부 7명)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눠 금상, 은상, 동상이 주어졌고 대상과 장려상은 장년부와 청년부를 합쳐 선정됐다.
장년부에서는 금상은 남진의 ‘빈잔’을 열창한 김금도 씨, 은상은 강진의 ‘땡벌’을 부른 이동훈 씨, 동상은 김추자의 ‘무인도’를 부른 박옥희 씨, 장려상은 노사연의 ‘바램’을 노래한 홍귀임 씨가 각각 받았다.

워싱턴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재윤 씨가 본보 이양호 사장(오른쪽)으로부터 트로피, 협찬업체인 한스관광의 데이빗 한 사장(왼쪽)으로부터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을 받고 있다.
청년부에서는 에일리의 ‘보여줄께’를 부른 새라 쿨백 씨가 금상,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른 최민석 씨가 은상, 엑스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춘 이다빈 양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장년부 금상에는 10인용 쿠쿠 밥솥, 은상에는 화장품 세트, 동상에는 건강제품이 주어졌다.
청년부 금상에는 상금 500달러, 은상에는 상금 300달러, 동상에는 상금 200달러가 주어졌다. 장려상에는 부상으로 목걸이가 각각 주어졌다.
한편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소피를 포함해 니코, 프리실라, 마타, 줄리아 등 다인종으로 구성된 걸그룹 BSG가 찬조출연해 댄스 음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양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요제의 심사위원은 가수 출신의 김성호 씨, 홍은영 가요동우회장, 이승학 뮤지션, 유혜란 본보 광고국장, 데이빗 한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 부회장, 김상용 섹스폰 연주가가 맡았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