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워싱턴 DC내 3개 대학 캠퍼스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한인 학생 및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귀향 DC상영위원회(Spirits’ Homecoming DC Screening Committee)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5일 저녁 7시 조지워싱턴대 Funger 103호실, 6일 저녁 6시 30분 조지타운대 로스쿨 하트(Hart) 오디토리엄, 7일 저녁 7시 아메리칸대 맥킨리 극장에서 상영되며, 상영회 직후 조정래 감독과의 대화 및 질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는 전 세계 6만7,252명의 시민들이 영화제작에 힘을 보태 만들어졌으며 올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조지타운대 로스쿨에 재학중인 김상아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이 문제가 단순히 한국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라는 국제인권문제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이것이 워싱턴 DC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의 비영리단체(NGO) 및 연구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국제개발구호단체 CARE에서 근무하고 있는 곽현신씨는 “행사를 개최하고 남는 예산은 모두 나눔의 집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약 http://www.eventbrite.com/e/film-screening-spirits-homecoming-on-comfort-women-during-world-war-ii-tickets-2728980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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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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