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타구니 부상 인한 결장에 아르헨 사령탑 바우사 ‘발끈’
▶ “우리보곤 잘 관리하라며 정작 클럽서 혹사” 불만 표출

리오넬 메시가 21일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부상을 놓고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성토하고 나섰다.
바우사 감독은 22일 팍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리에게 ‘메시를 잘 돌봐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오지만 정작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혹사 논란을 제기했다.
메시는 지난 21일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최소한 3주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바우사 감독은 “메시는 이미 지난 9월 허벅지 통증으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 결장했다”며 “하지만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경기 연속 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가 메시 부상에 대해 보내온 문서도 이상하다. 찢어진 근육이 회복되는데 3주는 충분치 않다”며 “아직 메시와 직접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메시의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우사 감독은 “메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전 경기를 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메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는 메시 없이 뛰어야 하는 A매치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6일과 11일에 각각 페루, 파라과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9, 10차전을 치른다.
현재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승점 15•골득실+3)는 브라질(승점 15•골득실+7)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승점 16(5승1무2패)인 우루과이가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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