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박윤숙(가운데) 축제재단 회장과 축제재단 사무국 직원들이 중앙무대 등 축제 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축제 일정
‘화합과 평화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LA 한인축제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및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로 다양한 문화 배경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는 최대의 문화대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본보 주관 ‘제43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토요일인 24일 오후 3시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한인사회 문화 역량과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또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개막 전날인 21일 LA시청 앞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며 에릭 가세티 LA 시장 및 허브 웨슨 시의장 및 시의원들을 포함한 시정부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립국악단 60명의 국악 공연과 남창동 줄타기 신동의 줄타기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 중심에서 펼쳐보이게 된다.
이어 22일 오후 4시 문화사랑 한누리 장구학당 길놀이의 개막식 식전 공연과 함께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축제가 막이 오른다.
축제기간 중앙무대에는 라디오서울(AM1650) 주관 ‘청소년 탤런트쇼’를 비롯해 한국의 인기가수 채연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의 화려한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장터부스
올해 한인축제 장터에도 한인사회와 주류 기업들은 물론 한국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대거 몰려와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장인 서울국제공원에 총 280여개의 장터부스가 들어서는 가운데 한국의 30여개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총 118개 업체들이 참여해 특산품과 정겨운 먹거리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미용 한류와 관련된 부스도 5개가 설치되며 18개의 한국 중소기업 우수상품이 소개되는 박람회 부스도 마련된다. 또 AT&T 등 주류사회 기업들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 대기업 및 한인사회 중견 기업들도 일제히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축제장을 찾는 참가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편의시설과 경품
올해는 행사장 중심부에 한국의 근현대 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잇는 ‘한국역사의 벽’이 설치돼 한국 역사와 한인 이민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어 한인 2세들 대상 역사교육 현장이 될 전망이다. 또 200석 규모의 휴게실, 물품보관소,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소,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된다고 축제재단은 밝혔다.
올해 한인축제에는 한국 왕복항공권 6매를 비롯해 48인치 티비, 미 동부 여행권 등 역대 최다의 240여가지 경품들이 준비됐으며, 경품 추첨 티켓을 구매해 참여할 수 있다고 축제재단은 밝혔다.
■주차시설
올해 한인축제 기간 관람객들은 세인트 메리스 교회를 비롯해 센트럴 플라자, 새한교회, 그릭교회, 신한은행 등 총 5곳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중 센트럴 플라자와 새한교회, 그릭교회에서는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박윤숙 축제재단 회장은 “올해 축제는 ‘화합과 평화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LA 시청 앞에서 전야제가 진행되며 그리스 커뮤니티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를 넘어 전체 LA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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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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