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저널 선정 조양호·장도원씨 부부
▶ 로이 최·브라이언 이·피터 김 대표도 포함
LA 비즈니스 저널이 최근 선정, 발표한 ‘LA의 가장 영향력 있는 500인’에 뱅크 오브 호프의 케빈 김 행장, 포에버21의 장도원·진숙 부부, 로이 최 셰프 등 한인 7명이 포함됐다.
저널은 “1,000만 인구가 사는 다이내믹한 LA에서 500명을 선정하는 것은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었다고 소개하며 사회복지, 교육, 헬스케어, 산업,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금융, 비영리, 부동산, 스포츠와 아트 등 10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
익숙한 이름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코비 브라이언트, 에릭 가세티, 클레이턴 커쇼, 패트릭 순-시옹, 엘론 머스크 등이 보였고 한인들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
케빈 김 행장은 기업 및 부동산 거래와 기업인수 등과 관련한 18년 경력의 변호사 활동과 CPA로서 전문성을 강점으로 과거 중앙과 나라은행이 합병한 BBCN의 탄생을 이끌었고 지난달에는 윌셔와 합병을 완료해 한인은행 최대인 뱅크 오브 호프를 출항시킨 점이 부각됐다.

케빈 김 행장
김 행장은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축적된 경제 역량 덕분에 뱅크 오브 호프가 선정됐다고 본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에버21’의 장도원·장진숙 공동대표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저널은 포에버21의 모체로 이들 부부가 1984년 하일랜드팍에 문을 연 옷가게 패션21을 시작으로 30여년 만에 전 세계 600여개 매장에 3만명의 직원을 두고 지난해 매출 44억달러를 기록한 제국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장도원 회장

장진숙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지만 미 서부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현재 구 윌셔 그랜드 부지 자리에 건축 중에 있고 대한항공이 LA에 취항하는 주요 국제 항공사 중 하나라는 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조양호 회장
트럭의 대부’로 통하는 ‘고기(Kogi) BBQ’의 로이 최 셰프도 꼽혔다. 또 유명 여배우 제시카 알바와 공동으로 친환경 유아용품 전문회사 ‘어네스트 컴퍼니’를 설립한 브라이언 이 CEO, 미국 최대의 청바지 브랜드 중 하나인 ‘허드슨 진’의 피터 김 대표도 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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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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