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의 12번째 점포인 LA 다운타운 리틀도쿄 지점이 15일 문을 열었다. 한인은행 최초로 리틀도쿄에 진출하는 중책을 맡은 장영훈 지점장(사진)은 “진정한 다인종 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일주일간 소프트 오픈을 한 장 지점장은 “일본,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며 “고객들은 동일한 동양 문화권이라 어색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끼는 듯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에 위치한 지점은 몰 내부에 유일한 은행인데다 인근에 메이저 은행이 없으며 대신 일본인 노인 아파트가 가까운 것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새로운 매니지먼트가 몰을 잘 운영하고, 좋은 테넌트들이 들어와 시너지를 내면서 유동인구가 느는 추세”라며 “한인은 물론, 아시안 고객에 잘 맞는 상품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지점장은 2007년 올림픽 지점을 시작으로 본점과 여러 지점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고 함께 호흡을 맞출 제니 이 오퍼레이션 오피서 등 직원들과도 오랜 인연을 나누며 좋은 팀웍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아시안 특유의 동질감과 친절함을 무기 삼아 리틀도쿄 지점을 “주류시장으로 넘어가는 교두보로서 리틀도쿄 지점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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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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