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한인회와 면담서 밝혀
▶ 내년 한국 방문해 경제협력 모색 계획

루선 베이커 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오른쪽서 네번째)와 PG 카운티한인회 김화성 회장(오른쪽서 세번째) 등이 면담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선 베이커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11일 PG카운티한인회(회장 김화성)와 면담을 갖고 “한인들의 모든 이슈에 대해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이그제큐티브 컨퍼런스실에서 한인회와 처음 만남을 가진 베이커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 발전에 한인들의 공로가 크다”며 “앞으로도 카운티 발전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취임한 후 지난 5년 동안 PG카운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향후 3년 동안도 수백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비롯한 큰 변화가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등 모든 이슈에 대해 한인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자신의 집무실도 오픈해놓고 필요하다면 자신이 한인 모임에 가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PG카운티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과 교육에 대해서는 “경찰과 교육청과 협의해 계속 발전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들이 교육문제 때문에 거주를 꺼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MGM 카지노 오픈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세수를 늘려 학교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 이그제큐티브는 일본에서 성장한 자신의 청소년기를 소개하며 “당시 아버지가 한국에서 근무해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고 이런 아시아와의 경험이 오늘날 많은 시정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기업 유치와 경제적 협력 모색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베이커 이그제큐티브는 한인회에서 한국과 PG카운티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이날 면담에서 카운티 정부에 한인비즈니스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또 한인회 부지와 지원금, 추석 행사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 함께 한 짐 콜맨 카운티 경제국장은 “프라임 포 비즈니스(Prime for Business)’ 정책 등 비즈니스 성장과 팽창을 돕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카운티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한인 업주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인식하고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있을 개발사업을 카운티 내 사업자들에게 맡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 등은 카운티 인증을 꼭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날 모임에는 PG카운티 한인회의 계광호 이사장, 박인규 사업부장등이 함께 했으며 카운티에서는 이나미 아시아 담당자를 비롯 카운티 경제국장,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국장, 노인복지국장 등이 동석했다.
김화성 회장은 “카운티 내 한인 사업주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한인회를 조직했는데 이그제큐티브가 이런 목적을 잘 이해해주고 도와주겠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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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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