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육국, 개정안 확정
▶ 학부모, 학생 거센 반발
앞으로 뉴저지주 고교생들은 표준시험(PARCC)에 합격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게 됐다.
뉴저지주 교육국은 3일 고교생들이 오는 2021년부터 PARCC 시험에 합격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졸업규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시키고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학기 8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부터는 반드시 PARCC 시험에 응시해 수학(Algebra I) 과목과 영어(10th-grade) 과목에서 모두 합격 기준인 3등급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만 졸업이 가능해진다.
합격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재시험을 치러 합격점에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현재 뉴저지 고교생들은 표준시험에 응시만하면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졸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응시하지 않더라도 졸업시험을 SAT나 ACT 점수로 대체할 수 있었다.
PARCC는 3~1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두 과목으로 치러지며 성적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눠 등급이 매겨진다. PARCC의 합격 기준 등급은 3등급 이상이다.주교육국의 이번 결정이 내려지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단체인 ‘세이브 아워 스쿨 뉴저지’(Save Our Schools NJ)는 성명을 통해 “교육국의 이번 결정은 오히려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 60%정도의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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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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